2학년 1학기 동안 RC라고 불리는 Residence college 활동을 하였다.
기숙사에서 진행하여 타 학과의 여러 친구들도 볼수 있고, 교환학생으로 온 외국인 친구들도 만날 수 있어 인생에 있어 좋은 경험이 될거같아 지원했다.
결론적으로는 엄청 재밌었고 좋은 경험이 되었다.
외국인친구들과 대화하는 경험을 노리고 지원한 나로써는 성공적으로 한학기를 마쳤다고 할 수 있다.
수능까지 계속 읽는 영어만 하다가 실제로 입으로 말하려니 영어가 잘 나오지 않았다.
내 영어발음을 잘 알아듣지 못하는 외국인 친구도 있었고, 스피킹이 너무 빨라서 내용을 알아듣기 어려운 친구도 있었다.
하지만 그렇게 친구들과 공식적인 행사에서 만난 이후로 사적으로 만날때도 인사를 하고 같이 지내는 시간이 늘어 말하는 영어도 점점 자신감이 붙었다.
외국인 친구들이 왔을때 가장 신기해했던것은 당연코 피시방이었다. 세계 어느나라를 가도 우리처럼 PC가 잘되있는 나라는 드물기 때문이다. 유럽쪽에서도 롤이 상당히 유행이기 때문에 게임 강국인 한국섭에서 랭크를 하고 싶어하는 해외친구들이 꽤 많았다.
한 독일 친구와 특히 친하게 지내서 사진도 찍고 게임도 같이 했다.
(이상하게 나와서 가렸다...ㅎ)
아쉽게도 이 친구는 한학기만 우리학교에 있고 다음학기는 서울대로 간다고 해서 아쉬웠다.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여러 외국인 친구들과 밥도 같이 먹고 노래방도 다녔다.
마지막 활동으로 글로벌 리더십 페스티벌이라고 다같이 레크레이션 하면서 즐기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중간고사가 끝날때쯤 진행되서 준비하기 빠듯했다.
그래도 잘 준비하고 나서 무사히 프로그램을 마치니 뿌듯했고, 이후에 교환학생 친구들과 밥도 같이 먹었다.
주황색이 나고, 나머지분들은 나와 똑같이 프로그램 멘토를 지원한 동기와 선배님들이다.
한학기를 돌아보면 정말로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열심히 연습한 영어 스피킹 실력은 일본여행을 가서 아주 쪼끔... 도움이 되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