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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평범한 날을 보내고 있던 중 나스닥 시가총액1위가 바뀌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Chat gpt를 만든 OpenAI의 실제적 주주라고 봐도 무방할 마이크로소프트가 애플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충격적이지 않을 수 없다. 죽을때까지 1위를 유지할거 같던 애플이 2위로 밀려나다니... 엔비디아 또한 시가총액이 기하 급수적으로 늘어 약 2년만에 주가가 2배로 뛰며 나스닥 3위에 올랐다. OpenAI의 sora는 영상을 생성해주는 인공지능으로 Diffusion transformer 알고리즘을 이용한다고 한다. 나도 인공지능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지만 대충 noise를 섞고 섞어서 영상으로까지 가는 과정을 학습시키는 Diffusion 알고리즘과 텍스트 활용을 합친 Transformer알고리즘이 같이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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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생활을 한지 어느덧 7개월이 넘어가고 있다. 전역자가 너무 많고 대대에 사람이 부족해지자 출타 인원도 줄어들어 내가 시간을 잘 내지 못해 부모님께서 군부대까지 면회를 와주셨다. 오랜만에 만난 부모님, 고등학생이 된 동생과 함께 맛있는 점심을 함께하고 주변 호수에 가 산책을 했다. 바람이 많이 불어 산책은 조금만 하고 근처에 있는 베이커리 카페에서 초코라떼와 빵을 먹으며 그동안에 있었던 근황을 풀며 시간을 보냈다. 부대가 있는 지역이 막 활발하게 발달되지는 않았기도 하고 날씨도 따라주지 않아서 오후 중으로 부모님과의 만남을 마쳤다. 부모님과 함께있던 시간이 너무 좋았으며 가족의 따뜻함을 느낄수 있었다. 항상 재밌는 농담을 치시는 아버지, 고생한다고 힘내라고 하시는 어머니, 사춘기가 슬슬 끝나 조금이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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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사랑이 무사하기를... 내 사랑도 무사하니까.. 이건PD와 공진솔 작가의 풋풋하면서도 갈등있는 사랑을 잘 표현한 이도우 작가님의 책이다. 본인은 이 책을 계기로 다시 소설을 읽게 되었다. 어렸을 때는 문학에 흥미를 느끼지 못해서 과학, 수학, 철학 등 비문학 책만 좋아했었다. 좀 충격적이지만 마지막 소설이 중1때 읽은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이다 ㅋㅋ...(거진 7~8년만에 읽은 소설) 진짜 정말 정말 너무 재밌게 읽었고, 읽는 내내 페이지가 줄어들면서 벌써 끝나가는게 아쉽다는 느낌을 받으면서 아끼며 읽었다. 사실 갑자기 끌려서 소설을 읽은 것은 아니고 '마지막 몰입'에서 다짐한 속독을 연습하기 위해 소설을 골랐다. 아무래도 비문학은 특정 지식이 베이스가 없으면 이해가 많이 느려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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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혹한기 전술 훈련 행군을 실시하였다. 행군은 내가 가장 겁먹었던 훈련중 하나이다. 거진 6~7시간동안 무거운 군장을 메고 걸어야한다. 훈련소에서도 가장 힘든 훈련이 행군이었으며, 특히 각개전투를 끝내고 바로 행군을 하였기에 훈련소에 행군은 지옥 그 자체였다. 훈련소와 동일하게 20km행군을 진행하였고 자대가 짧게 간건지 훈련소가 길었던 건지 아니면 내가 강해진건지 생각보다 힘들지 않았다. 물론 당연히 승모근이 힘들어하고 발바닥이 아픈건 똑같지만 그래도 처음 했던 행군보다는 버틸만 했다. 날씨가 잘 따라준 것도 한몫한거 같다. 이번 겨울동안 이례적으로 정말 덥지도 춥지도 않은 완벽한 날씨에 행군을 했다. 주제에 적어놓았듯이 행군에 느낀바는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 이다. 나는 군생활을 못하지도 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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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혹한기 훈련이 끝났다. 인생에 몇번 해보지 않을 경험이기에 이 느낌을 잊지 않기 위해 글을 끄적여본다. 혹한기 훈련이 궁금한 사람을 위해 요약하자면 1. 너무 춥다. 2. 너무 덥다. 3. 죽을만큼 춥다. 위의 세가지가 혹한기에서 느낄수 있는 전부이다. 처음에 밖을 나가면 5겹이상 껴입지 않고 버틸수 없는 온도와 바람에 오들오들 떨며 훈련을 시작한다. 추위속에서 무거운 물건들을 나르고 초소에서 경계를 선다. 막상 훈련에 집중하고 몸을 움직이다보면 추위는 잊고 땀에 젖어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그와 동시에 슬슬 해가 뜨며 기온이 올라간다. 아침에 5겹을 껴입고 훈련을 시작한 나는 후회를 하며 온몸과 옷을 땀으로 적신다. 슬슬 해가 지고 물자를 어느정도 나르다 보면 초소 경계를 교대하며 서야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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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대에 전입와서 적응하느라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때 군의관님이 추천해준 책이다. 책에 간간히 스스로 해보는 활동이 있는데 꼭 해보길 바란다. 자신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하는 부분에서 시작해서 철저한 계획을 세워 목표를 이룰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어렸을 때 뇌에 이상이 생긴 필자가 어떻게 해서 자신의 학습능력을 극대화했는지 학습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상용한 방법을 소개한다. 책에서는 누구나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학습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limitless model을 소개한다. 모델의 첫번째 요소는 마인드 셋이다. 자신을 믿는, 한계란 존재하지 않다는 것을 수용하는 행위나 과정을 "unlimiting"이라고 정의한다. 나는 책을 통해 나의 한계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받아들였고 무엇이든 ..
요플레에
Codio: 컴퓨터 학부생의 인생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