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워렌 버핏 3분기 포트폴리오가 공개됐다.
지난 분기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AAPL 50% 매도였을 것이다.
워렌 버핏은 올해 투자할 종목이 없고 시장이 과대평가 됐다고 말하면서 현금 보유량을 최대로 늘리고 있다.
3분기에서의 경향은 어떻게 바뀌었는지 간단하게 분석해보자.
AAPL 25% 추가 매도
지난 분기에 이어서 AAPL을 25%나 또 추가 매도하였다.
버핏이 애플의 시대가 끝났다고 생각하는 걸까?
히스토리를 보면 2024년도 내내 애플을 꾸준히 매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 매도 시작
버핏의 포트폴리오 비중에서 3번째에 드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를 22.77% 매도하였다.
버핏은 뱅크 오브 아메리카를 눈에 띄게 매도한 것은 2010년 4분기 이후 처음이다.
2019년에 0.24%의 매도가 있긴했지만 영향을 줄 만큼은 아니었다.
버핏은 BofA를 매각하려면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릴 것 이라며
은행의 비지니스, 가치평가 경영이 매우 마음에 든다고 했었다.
10년 넘게 가져온 주식을 팔기 시작했다는 것에 집중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심지어 그 섹터가 은행주이므로 미국 경제에 찬바람이 불 가능성을 시사한다.
얼타 뷰티 96.49% 매도
지난 분기에서 버핏이 매집한 주식으로 화제가 됐었다.
버핏이 화장품 주식을 산다고 주가가 크게 올랐었는데 바로 다음 분기에 거의 전량 매도한 모습이다.
도미노 피자 매입
버핏이 우리에게 친숙한 도미노 피자를 새로 매입했다.
도미노 피자를 의미있는 수치로 매입했으며 도미노 피자 전체 주식의 약 3.6%에 해당되는 규모를 매입했다.
3분기 포트폴리오에서 유일하게 의미있는 수치의 매수이다.
그만큼 올해는 매수는 거의 없고 매도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으며 현금을 계속 쌓고 있는 중이다.
과거에 버크셔 헤서웨이가 현금 보유량을 늘릴 때 금융 위기를 예측한 움직임이 있었다.
버핏이 경기침체를 대비하는 것인지, 현재 주가가 비싸다고 생각되서 매도한 것인지 말이 많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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