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7대 미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확정

경제 관련 내용을 포스팅 하는 카테고리에 갑자기 왠 정치 내용이냐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미국 대선은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경제 정책, 주요 산업 등이 바뀌고 미국이 바뀌면 전 세계가 바뀌기 때문에 꼭 눈여겨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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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하는 사람이라면 갑작스럽게 급등한 미 증시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실적발표 시즌이 겹치기도 했지만 대선 기간 동안 많은 투자자들이 '트럼프 트레이딩'을 했으며, 트럼프가 발전시키겠다고 말한 산업 분야들의 기업들이 폭등하였다.

 

트럼프는 친 석유화학 에너지, 원자력 에너지 성향을 가진 정치인이다.

이에 따라 위와 관련된 기업들이 폭등하였고 신재생에너지와 관련된 기업들은 주가 하락을 면치 못했다.

2차전지 산업 또한 IRA 축소, 석유화학에너지의 강세 등이 예상되면서 관련주들이 하락하였다.

 

2차전지 산업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테슬라는 주가가 15% 폭등하였다.

테슬라 최고 경영자 일론머스크는 공개적으로 트럼프를 지지하였으며, 선거 기간동안 트럼프를 지지하면 돈을 준다거나 선거 운동 위원회를 직접 운영해 1000억이 넘는 돈을 트럼프 대선을 위해 투자하였다.

트럼프는 당선이 확정된 이후에 일론 머스크를 미국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하나 라고 언급하며 머스크를 치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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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미국우선주의를 내세우는 정치인으로 Make America Great Again이라는 말로 유명하다.

미국기업들을 가장 우선으로 생각하고 다른 나라 수입품에 관세를 강하게 책정한다.

2018년도 당시에도 '트럼프노믹스'라는 용어와 함께 미-중 무역전쟁이 발발했었다.

 

우리나라는 내수시장보다 수출에 의존하는 나라인데, 만약 또 다시 미-중 무역정쟁이 발발하면 경제적으로나 외교적으로나 머리 아플 일이 발생할 것이다.

 

개인적으로 앞으로의 산업이 가장 궁금한 분야는 방산산업인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기간동안 K-방산이 부각되며 시장에서의 수요가 확실했다.

한 마디로 한국 방산기업(한화 에어로 스페이스, LIG넥스원 등)은 전쟁으로 인해 수혜 본 기업이다.

하지만 트럼프가 본인이 당선되고 24시간 안에 모든 전쟁을 끝낸다고 말하므로써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우선주의인 트럼프에게 우크라이나 전쟁에 막대한 미국 자본이 투입되는 것이 싫은 것이다.

만약 정말로 빠른 시일 내에 전쟁이 잦아든다면 방산기업의 발전은 조금 더뎌질 수도 있다.

 

다른 측면으로는 오히려 방산산업의 수요가 늘어날 수도 있다.

전쟁이 종식되고 세계 각기에 흩어져 있던 미국의 지원이 줄어들고 없어지면 각 국가들은 자국을 스스로 지킬 수 있는 국방력을 갖춰야 한다.

요즘 시대에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생각을 깨고 전쟁이 일어난 만큼 각 나라들은 더 철저히 대비태세를 갖출 것이고 오히려 방산시장이 확대될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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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트럼프 정책을 살펴보고 앞으로의 세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미리 생각해야 한다.

설령 본인이 생각한 미래로 흘러가지 않더라도 생각한 것 자체만으로 아무생각 없는 사람보다 빠른 판단을 할 수 있고 그 조금 시기 차이가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