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E(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 : 개인 소비 지출 물가 지수
국내 소비 물가의 전체 평균 상승도에 대한 미국 전역의 지표이다. 가계의 생활비 지출 변화를 파악하고, 어떤 상품과 서비스를 소비하는지 그리고 소비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물가는 어떻게 변하는지에 대한 지표이다. (건물이나 토지 등 비소비적인 지출은 반영하지 않고 CPI와 다르게 정부가 가계를 대신 구매한 상품과 서비스도 반영한다.)
PCE는 특정 품목이 비싸졌을 때 수요가 감소할 것을 감안하여 대체제를 사용한다는 방식이 CPI보다 물가에 관한 요소를 광범위하게 포함하고 있다.
[전년대비] 시장 예상치(2.6%)를 웃도는 2.7%상승, [전월대비] 0.3% 상승하였다. CPI와 다르게 시장에는 안도감을 주었다. 금년 금리인하의 가능성을 유지시켜 주었다. 연준의 장기 PCE목표치인 2%보다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META, Alphabet, MSFT 모두 장 마감 후에 발표가 있었으며, 장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많이 변동되었다.
- 가장 먼저 META의 실적발표가 있었다. 매출은 364억 6천만 달러가 나왔으며, 시장 예상치인 361억을 살짝 상회하는 수치다. 주당 순이익 또한 4.71달러로 시장 예상치보다 높게 나왔다.
하지만 주가는 고전을 면치 못하였는데 2분기 목표 매출액이 365억 달러 ~ 390억 달러를 예상였고 이의 중간값인 377억 달러가 시장 예상치인 388억 달러보다 낮게 나와 시장 외 거래에서 약 11%나 급락했다.
- Alphabet, MSFT의 실적발표는 두 기업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였고, AI가 이끄는 빅테크 시장에 안도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구글은 자사주 매입과 사상 처음으로 주당 20센트의 배당을 발표하여 장 외 거래에서 13%가까이 상승했다.
자사주 매입은 시장에 풀려있는 주식의 수를 줄여 보유한 주식의 가치를 올려준다.
MSFT 마찬가지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매출을 기록했으며, 특히 AI가 활용되는 MSFT의 클라우드 서비스 Azure가 전년 동기대비 매출이 31%나 상승하여 장 외 거래에서 4%정도 상승하였다.
META와 TSLA의 실적발표에 따른 주가변동이 아이러니했다. TSLA는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매출이 나왔음에도 주가가 상승하고, META는 반대로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매출이 나왔음에도 주가가 하락했다.
각 기업 발표에 따른 시장의 반응에서 나 자신에게 이런 질문을 던지게 되었다. 시장은 어떤 기업을 원하는 가?
내 결론은 당연하지만 도전하여 성과를 내는 기업이다. 기업의 미래에 투자한다. 매출이 잘 나왔어도 미래를 어둡게 생각하는 기업에게는 가혹하고 이미 떨어질대로 떨어진 기업의 새로운 사업 계획과 도전에는 긍정적으로 반응한다. 심지어 도전하는 기업이 잡주가 아니라 TSLA라면... 더욱 긍정적으로 반응할 수 밖에 없다. 근본적인 질문에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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