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좋은 미국 고용지표 등을 토대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실업률이 상승함)
또한 미국의 비농업부분 일자리가 많이 줄어들었고 시간 당 임금상승률 추이도 4% 미만으로 떨어졌다.
고용시장 악화 -> 경기 둔화 -> 수요 둔화 -> 물가 안정
증시는 확신은 아니지만 기대감과 함께 상승과 하락을 같이 가져가고 있다. 즉 혼조세를 유지하며 5월을 보내고 있다.
현재의 관심사인 인플레이션과 관련된 통화정책을 알아보자.
우리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흔히 사용하는 방법은 금리를 높이는 것이다. 금리를 높이면 이자율이 높기 때문에 공격적인 투자를 하기가 어렵고 과열된 경기를 진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반대로 경기가 축소되었을 때는 금리를 낮춰서 이자에 대한 부담을 줄여 경기를 부양시킨다.
하지만 금리를 조절해도 경기가 쉽게 변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때는 시장의 유동성을 조절한다.
시장의 유동성이란
가격에 큰 변화를 주지 않으면서 자산을 쉽게 사고 팔 수 있는 정도를 말한다.
유동성을 늘린다 -> 자산을 쉽게 사고 팔 수 있다.
유동성을 줄인다 -> 자산을 쉽게 사고 팔기 꺼려한다.
QE(Quantitative Easing, 양적완화)
정의: A form of monetary policy in which a central bank purchases securities on the market to achive a desired outcome.
한마디로 중앙은행이 국채를 매입하여 돈을 시장에 풀어서 유동성을 공급하는 행위다. (경기를 부양시키기 위해)
QT(Quantitative Tighting, 양적긴축)
정의: Removing money from financial markets to stem the dangers posed by an overheating economy.
한마디로 중앙은행이 국채를 매각하여 시장의 돈을 빨아들여 유동성을 줄이는 행위이다. (경기를 진정시키기 위해)
Tapering: reduction of the quantitative easing program.
테이퍼링은 양적완화의 정도를 조금씩 줄여가는 것을 말한다. 조금씩 줄여나가면서 긴축발작이 일어나지 않도록 시장이 적응할 시간을 주는 것이다.
COVID-19때 1달에 1200억씩 한 양적완화를 매달 조금씩 줄여서 1100억, 1000억, 80억, ... , 5억까지 QE를 줄였다. 이 같은 행위가 Tapering이며, QE Tapering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포스팅에서 FOMC기자회견에서 대차대조표의 축소 정도를 줄이겠다는 내용을 언급했는데, 정확히는 국채를 600억달러씩 매각하던 상황에서 250억 달러로 축소하겠다고 발표하였다. 이 내용은 QT-Tapering이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다가 유동성을 흡수가 0이 되거나 0 근처에서 맴돌때 금리인하가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상황을 정리해보자.
코로나-19때 공급한 유동성과 낮은 금리로 인해 경기는 부양되었지만 초인플레이션이 발생하였고 경기를 다시 진정시키기 위해 금리도 계속 고금리를 유지하고 시장의 유동성도 600억달러씩 흡수(QT)하고 있었다. 최근 FOMC 성명서에서 시장의 유동성 흡수량을 600억달러 -> 250억달러로 줄이겠다고 발표하였다. (QT-Tapering)
그리고 유동성 흡수량을 줄이는 행위는 금리인하의 시그널로 받아들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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