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평범한 날을 보내고 있던 중 나스닥 시가총액1위가 바뀌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Chat gpt를 만든 OpenAI의 실제적 주주라고 봐도 무방할 마이크로소프트가 애플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충격적이지 않을 수 없다. 죽을때까지 1위를 유지할거 같던 애플이 2위로 밀려나다니...
엔비디아 또한 시가총액이 기하 급수적으로 늘어 약 2년만에 주가가 2배로 뛰며 나스닥 3위에 올랐다.
OpenAI의 sora는 영상을 생성해주는 인공지능으로 Diffusion transformer 알고리즘을 이용한다고 한다. 나도 인공지능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지만 대충 noise를 섞고 섞어서 영상으로까지 가는 과정을 학습시키는 Diffusion 알고리즘과 텍스트 활용을 합친 Transformer알고리즘이 같이 사용됐다고 한다.
OpenAI는 최근 인터뷰에서 세상에 있는 7조달러 투자유치를 목표로 했다. 7조달러까지 모이지는 않겠지만 그냥 그만큼 투자유치를 많이 받아 스스로 AI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여 엔비디아에 대응하겠다는 말로 해석된다. (주관적인 생각임)
엔비디아는 미국 AI반도체 시장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으며 개발한 H100칩은 실시간 LLM 추론 환경에 효과적이며 PCIe 버스 기반의 폼팩터로 설계돼 다양한 범용 서버에서 사용 가능하다고 한다. GPT3-175B 추론 성능에서는 기존 HGX A100 대비 10배의 성능을 자랑한다.
작년에 MS와 Meta가 이 칩을 15만개씩 구입하였고(한개에 약 3~4000만원), 구글도 7만개를 구매했다고 한다. 구글을 자체 반도체 TPU가 있지만 그래도 H100이 성능이 더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은 AI를 직접 만들지 않고 훌륭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다른 AI기업들이 본인들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하는 market place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지금은 AI 기업들 만큼 큰 화제를 받지는 않고 있지만, 로봇 회사들도 주목해야한다. AI가 결국 많이 발전되어 우리 일상에 익숙할 정도로 투입되려면 agent가 필요하다. AI뿐 아니라 로봇(하드웨어)의 발전도 계속해서 주목해야 할 것이다.
맥킨지에서 내놓은 자료중에 AI 때문에 가장 타격이 클 직종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뽑혔다. 실제로 최근 2~3달만에 미국에서 몇만명이 해고 됐으며, 현재 가장 몸값이 높고 100% 수동으로 이루어지는 작업이다보니 가장 먼저 대체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컴퓨터 학부생이기에 현재 상황에 고민이 많지 않을 수가 없다...말 그대로 세상의 변곡점 한 가운데에 서있는 느낌이다.
이럴때 일수록 기본에 충실해야하지 않나 싶다. 수학공부하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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